유방암, 나도 가능성이 있을까? | 먼슬리씽 - 처음 만나는 페미닌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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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나도 가능성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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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나도 가능성이 있을까?


유방암은 아마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질병 중 하나일 텐데요.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등의 발생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에 유방암 발생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더욱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6년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여성 약 10만 명 중 20%가 유방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더욱 주의가 필요해졌는데요. 초경을 빨리 시작하고 스트레스받는 일이 많아지기도 하고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2030세대가 유방암 전체 환자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유방암은 과연 무엇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요?





유방암, 정확하게 어떤 질병일까?


유방암에 대해서는 주로 ‘유방에 생긴 암’ 정도로만 알고 정확히 어떤 병이고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가진 병인지 알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유방암은 국내 여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할 뿐 아니라 환자 수 증가 추세에 따르면 현재 20대인 여성 13명 중 1명은 유방암 환자가 될 우려가 있다고 예측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은 병 중 하나입니다. (출처 : 한국유방암학회)


따라서 유방암에 대해 제대로 알아두고 내 몸을 챙기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요.
​ 유방암은 간단히 말하면 유방에 생긴 악성종양으로 유방 내부에 있는 많은 관(림프관)을 따라 신체 내부의 다른 기관으로 빠르게 퍼져나갈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암으로 전이되며 목숨을 잃게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성종양이 퍼져나가기 전에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요.
악성종양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로 추측하고 있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가족력, 비만과 음주 등의 환경적 요인을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 에스트로겐은 유방 세포를 자극하여 세포를 증식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에스트로겐에 오래 노출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률이 올라가게 되는데요. 최근 20~30대의 유방암 발병률이 높아진 것 또한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인해 초경이 빨라지고 완경이 늦어지는 등의 현상 때문에 에스트로겐에 오랜 기간 노출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출산 경험이 없거나 모유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에도 에스트로겐에 오랜 기간 노출되어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


또한, 유방암은 가족력 영향이 매우 확실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어머니나 자매뿐 아니라 이모, 고모 등의 모든 친척을 통틀어서 유방암이 있는 경우에는 유방암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특히 직계 가족인 어머니와 자매의 영향이 더욱 높기 때문에 가족력이 있다면 예방에 더욱 신경을 쓰고 정기검진을 빨리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국가에서는 유방암 건강검진을 40대부터 권장하고 있는데요. 가족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보다 빨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많은 분들이 유방암은 여성에게만 나타나는 병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남성에게서도 유방암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유방암 환자의 1% 정도가 남성인데요. 여성에 비해 유방 조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증상이 많이 나타나지는 않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남성 유방암의 경우 한 쪽 유방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의심스럽다면 주저하지 않고 병원을 가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유방암의 증상은 어떤가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에 유리한 것과 달리 초기에는 증상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유방 통증이 있는 경우 혹시 유방암은 아닌가?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생리 기간 전후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 유방이 찌릿찌릿하면서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호르몬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에 유방암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우리가 흔하게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은 통증없이 잡히는 유방 멍울인데요. 이 멍울의 경우 사실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만졌을 때는 잘 느끼지 못할 수가 있어요. 평소에 자가 검진을 통해 겨드랑이를 포함하여 가슴 부근을 구석구석 잘 만져보는 습관을 들이고 이상하게 조금 딱딱한 느낌의 멍울이 잡힌다면 꼭 영상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멍울이 잡힌다고 해서 모두 악성종양으로 암으로 발전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고 확인을 위해 검사는 꼭 받으셔야 한다는 것! ​
또한 평소와 달리 유방 한 쪽이 커지거나 처져서 크기가 달라지며 양쪽 유방에 심한 비대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방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유방암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정기검진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가족력이 있으신 분들은 자가 검진을 통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은데요. 자가 검진은 생리 종료 3~4일 이후에 실시하는 것이 가장 구분이 쉽습니다.


자가 검진은 우선 거울 앞에서 바로 선 자세와 양팔을 머리 뒤로 올린 자세로 유방의 형태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한쪽이 비정상적으로 붓거나 가라앉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단계입니다.

두 번째는 앉거나 서서 한 쪽 팔을 머리 뒤에 받치고 반대쪽 가슴을 눌러 겨드랑이를 포함한 구석 구석을 눌러보는 방식인데요. 시계 방향으로 작은 원을 그리듯이 꼼꼼히 만져주며 멍울이 잡히는 지 확인합니다. 양 쪽을 모두 검사한 후에는 누워서 같은 방식으로 다시 한 번 꼼꼼히 만져 확인하는데요. 처음 하는 경우에는 어색하고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지만 그래도 꾸준히 실시하며 유방의 상태를 파악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


또한, 편식이나 과식을 하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여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음식을 과도하게 섭취하여 정상 체중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유방암의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인데요. 따로 운동을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우신 분들의 경우 우선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을 줄이는 방법부터 시작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예방 방법은 바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인데요. 30대에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자가 검진을 통해 관리해주고 그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유방검진을 꼭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정부에서도 40대부터 유방암 건강검진을 권장하고 있기 때문에 40~69세의 여성은 2년 간격으로 건강보험료에 따라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영상촬영을 통해 좀 더 정밀한 검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꾸준히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본 콘텐츠는 전문의의 잔문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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